다양한 핫도그 프랜차이즈.
한때 인기 간식으로 불리던 핫도그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가게 앞에 줄 서 있는 진풍경을 쉽게 목격할 정도이니 말이다.
최근 한 네티즌은 인터넷상에 “요즘 길 걷다보면 핫도그 가게가 많이 보이는데 맛도, 가격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 올렸다.
실제로 핫도그 프랜차이즈의 인기를 이끈 ‘명랑시대 쌀 핫도그’는 지난해 7월 부산대 본점을 오픈한 후, 현재 가맹점 570호점을 돌파했다.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불과 6개월 만이다. 오픈을 준비 중인 매장도 무려 100여 개다.
이로 인해 20~30대 젊은 창업자들도 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가성비’를 만족시킨다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새로운 형태의 퓨전으로 만들어 기성세대와 신세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폭발적인 반응에 비슷한 업체도 크게 늘었다.
청춘감성쌀핫도그, 또봉이왕핫도그, 팔팔핫도그 등이 후발주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맛도 가격도 부담없어서 인기가 오래 지속될 것 같다”, “어린 학생들이 사먹기에 좋은 간식 같다”, “즉석에서 튀겨서 더 믿음이 간다” 등 긍정적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핫도그는 계절을 타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