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ghting Korea 내 고향 페스티벌]울산
올해는 고래를 직접 볼 수 있다. ‘울산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이 정기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금요일 오후 1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총 8회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공업 도시답게 울산쇠부리축제(5월 12∼14일)도 개최한다. 쇠부리란 ‘쇠를 부린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철, 철광석 같은 원료를 가공하는 제철작업을 말한다. 선조의 철기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에서는 남사당놀이, 고성오광대, 밀약백중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130개 타악기가 함께하는 퍼포먼스 ‘두드림! 天·地·人’과 마당극 ‘달천골, 철철철’ ‘정크로봇 특별전’ ‘2017 스틸아트 공모전 당선작 전시’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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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