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차이나는 클래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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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상진이 해외에서 애국심이 흔들린 적 있었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래스\'에 출연한 오상진은 "만약에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보호해주며 나의 안전을 누가 지켜줄 것인가 생각하면 당연히 애국심은 있어야 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오상진은 "국가가 있어서 내가 존재한다. 그런데 애국심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라는 위기가 닥쳐온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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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외국에 오면 (국가에서)문자가 오는데, 그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연결이 안 되더라. 어렵게 외교부와 연락이 닿았는데 비행기 운행 문제는 국토부에 물어보라고 하더라. 계속 돌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나라 국민들은 어떻게 탈출하는지, 제일 먼저 온 나라는 중국이었다. 중국 사람을 다 데리고 나가더라. 그다음엔 미국. 국민들을 대피시키고 데리고 나가더라. 결국 저는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제 노력으로 광저우행 티켓을 사서 광저우에서 또 표를 구해서 대한민국으로 왔다"고 아쉬워했다.
오상진은 "나라가 나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연락도 안 되고 지켜주지 않는다는 기분 때문에 애국심이 굉장히 흔들렸었다"라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