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신서유기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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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tvN ‘신서유기3’에서 ‘송모지리’로 변신해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슈퍼주니어 규현과 함께 ‘신서유기3’에 합류했던 송민호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신서유기3’에서 부르마를 맡은 송민호는 핑크색 가발에 원피스를 걸치는 등 아이돌임에도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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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의 진가는 게임에서 돋보였다.
첫 번째 여행에서 송민호는 속담 퀴즈에서 “어물전 망신은?” 질문에 “개망신”이라고 답했고, 나영석 PD는 가차없이 게임 종료를 외쳤다. ‘송모지리’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어 두 번째 여행에서는 네 글자 퀴즈에서 ‘송모지리’의 귀환을 알렸다. 네 글자 퀴즈는 나PD가 네 글자 단어의 앞 두 글자를 외치면 멤버들이 나머지 두 글자를 외쳐 단어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송민호는 나영석PD가 ‘업데이트’의 ‘업데’를 외치자 놀란 표정으로 “업대요?”라고 반문해 촬영 현장과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예능에서 필수인 리액션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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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웃음이 아닌 진정한 감탄을 자아낸 장면도 있었다.
그림 퀴즈에서 특징을 명확하게 잡아내 그려내는 남다른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 송민호는 ‘무천도사’ 안재현의 새하얀 티셔츠를 캔버스 삼아 제대로 그림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규현, 안재현, 이수근, 강호동의 특징을 살린 그림을 안재현의 티셔츠 위에 그려 멤버들과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 ‘송화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다음날엔 ‘신서유기’를 상징하는 캐릭터 ‘신묘한 힘’을 ‘고퀄리티’로 그려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송민호는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나영석 PD님과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그리고 예능 초보인 저를 배려해주고 가르쳐주신 형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익숙하지 않은 리얼 버라이어티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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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