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서비스 이용 1위인 한국, 태블릿PC 등 ‘데이터 전용’ 덜 써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통계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국가 중 보급률 8위를 기록했다.
19일 OECD가 공개한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한국의 모바일 보급률은 109%로 8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는 일본으로 146.4%였다. 핀란드(139.4%), 스웨덴(124.7%), 덴마크(123.9%), 미국(122.3%), 에스토니아(116.5%), 호주(116.4%)가 그 뒤를 이었다.
광고 로드중
한국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과 연계한 ‘데이터·음성 결합 서비스’(1인당 1.076 회선)를 이용하는 사람은 많고, 태블릿PC나 내비게이션 등에 쓰이는 ‘데이터 전용 서비스’(1인당 0.015 회선)는 상대적으로 덜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데이터·음성 결합 서비스에선 통계가 있는 33개국 중 스웨덴(1인당 1.026 회선), 핀란드(1인당 1.011 회선), 덴마크(1인당 1.008 회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