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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핑골프와 클럽계약…메인스폰서는?

입력 | 2017-02-17 16:53:00

전인지가 올해 사용할 핑골프의 드라이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양인터내셔널


LG, SAP 서브스폰서에 이어 핑골프와 재계약
하이트진로와 재계약 실패 후 새 후원사 찾는 중


전인지(23)가 메인스폰서를 제외하고 모든 계약을 마무리했다.

전인지는 17일 서울 종로구 재동 핑골프 국내 본사인 삼양인터내셔널 사옥에서 클럽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프로 데뷔 때부터 이 회사 클럽을 사용했던 전인지는 올해 재계약하면서 5년째 같은 브랜드의 클럽을 사용하게 된다.

전인지는 “현재 쓰고 있는 핑클럽은 오래 사용한 만큼 믿음을 주고 매우 편한 클럽이다. 올 시즌부터 아이언을 기존 사용하던 I아이언에서 i200아이언으로 교체했으며, 더 세련된 디자인과 타구감이 마음에 든다. 새 클럽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 팬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올 들어 LG전자, IT기업인 SAP와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날 클럽후원을 결정하면서 메인스폰서를 제외한 모든 계약을 마무리했다. 의류는 일본의 기업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브스폰서와 클럽, 의류후원을 마무리하면서 관심은 가장 중요한 메인스폰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인지는 작년까지 하이트진로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연말 재계약에 실패했다. 현재는 새로운 메인스폰서를 찾는 중이다.

전인지는 24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때까지 메인스폰서를 찾지 못하면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한편 여자골프 스토브리그 ‘빅3’로 관심을 모아온 박인비(29)는 KB금융그룹과 재계약, 박성현(24)은 KEB하나은행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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