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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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소식을 알린 그룹 원더걸스가 팬들에게 직접 감사와 미안함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원더걸스는 팬클럽 ‘원더풀’을 통해 “벌써 우리가 함께해 온 지도 10년이 다 되어간다. 다 같이 울고, 웃고, 슬퍼하고 기뻐하던 그 많고 많은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10년 동안, 되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우리 편이 먼저 되어 주고, 믿어 주고,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가슴 아픈 소식을 들려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원더풀의 아낌없는 큰 응원과 믿음으로 원더걸스는 10년 동안 너무나도 큰 사랑을 아주 많이 받았다. 항상, 언제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서 우리의 모든 순간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할 것이다”며 “우리 서로가 그리워질 때, 그리고 보고 싶을 때, 우리의 추억이 담긴 노래들을 들으며 치유가 되길 바란다. 많이 힘들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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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 26일 원더걸스 해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뷔 10주년인 2월 10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원더걸스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WonderFul. 원더걸스입니다.
벌써 우리가 함께해 온 지도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다 같이 울고, 웃고, 슬퍼하고 기뻐하던 그 많고 많은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저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동안, 되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음… 그럴 때마다 항상 저희 편이 먼저 되어 주시고, 또… 믿어 주시고,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가슴 아픈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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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가 그리워질 때, 그리고 보고 싶을 때, 우리의 추억이 담긴 노래들을 들으며 치유가 되길 바라요. 많이 힘들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고맙고 고맙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꿈만 같았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원더걸스였습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