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대본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조선의 워킹맘 이야기”라며 “굉장히 리버럴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PD·작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호 감독과 박은령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령 작가는 “신사임당은 당대에는 율곡 엄마가 아닌 화가 신씨로 불렸다”며 그가 산수화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임당은 ‘워킹맘’이면서 예술가였다”며 “캐면 캘수록 채울 수 있는 빈자리에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 조선의 워킹맘 이야기”라고 전했다.
앞서 방영이 한 차례 연기된 것에 대해서는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타는 것도 물론 있었다지만, 10월 22일보다 지금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보시다보면 굉장한 리버럴한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가 미리 나갔으면 블랙리스트 1번으로 올라갔을 거라고 감독님과 말했다. 대사도 내용도 그렇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