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O.I.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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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콘서트 끝으로 시한부 활동 마감
지난해 음반 판매 걸그룹 2위 등 활약
프로젝트 걸그룹 IOI가 주말 새 음반과 콘서트로 10개월 시한부 활동을 마감한다.
IOI는 19일 네 번째이자 마지막 음반을 발표한다. 이어 20∼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타입슬립’이란 이름의 콘서트를 끝내고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IOI는 지난해 1∼4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직후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와 올해 1월31일까지 한정하는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작년 5월4일 첫 미니앨범 ‘크리슬리스’를 내고 활동을 시작한 IOI는 같은 해 8월9일 7인조 유닛으로 싱글 ‘와타맨’을 발표했고, 두 달 후인 10월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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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음료, 모바일앱 등 광고도 10건을 계약했다. 이들의 10개월간 매출은 음반과 음원, CF, 행사 수입 등을 합쳐 최소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걸그룹 시장에서 뚜렷한 대형 신인이 없던 상황에서 IOI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IOI 멤버들은 구구단, 프리스틴, 다이아 등 향후 각자 소속팀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