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탄핵소주·하야맥주 인기…항의에 수거

입력 | 2017-01-13 07:17:00




최근 광주 지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문구가 붙은 이른바 '탄핵소주'와 '하야맥주'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류 도매상이 스티커를 붙여서 유통시킨 건데,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유통을 중단했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탄핵소주, 하야맥주도 주세요"
"하야~ 하야~ 하야하야~"

최근 광주시내 음식점과 술집에 '탄핵소주' '하야맥주'가 등장했습니다.

광주 지역에 술을 납품하는 주류 도매상이 병 뒷면에 스티커를 붙인 것.

노란 바탕에 검정색과 빨강색 글씨로 적혀 있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공국진 기자]
"보시는 것처럼 냉장고 안에는 이렇게 탄핵소주와 하야맥주라는 글자를 붙인 술병이 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손님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습니다.

[이상헌 / 광주 치평동]
"저희가 마시는 하야맥주나 탄핵소주는 국민을, 저의 마음을 대변해서 만들어준 정말 감사의 표현…."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매출은 올랐지만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

[보해양조 관계자]
"(항의전화 때문에) 업무를 못 볼 형편입니다. 회사에서 공식입장을 표명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주류도매상은 스티커가 붙은 소주와 맥주를 모두 수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