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 예정된 수도권 신규 오피스텔(레지던스 포함) 물량은 3271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756실)보다 70%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위례, 용인 성복, 광교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른다.
지난해 수도권 오피스텔의 평균 수익률은 5.45%를 기록해 1.25%대의 시중 금리보다 높았다. 올해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로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여전히 오피스텔 수익률이 시중 금리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때문에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보다 리스크가 적은 데다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지상7~22층, 전용면적 30~84㎡, 총 375실로 구성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에서는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지하 1층 연결통로를 통해 한번에 갈 수 있어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쇼핑몰이 더해진 주거복합단지에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주)온누리종합건설은 영종지구에 최초로 짓는 테라스 오피스텔 ‘영종 스카이파크리움’을 이달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지상 19층, 1개동, 전용 17~53㎡ 총 3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공항철도 운서역이 가까우며 테라스 설계, 2베이 2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3월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블록에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주거형 오피스텔 760실을 분양한다. 오피스텔과 함께 컨벤션센터,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