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시행하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디오

 3D 디지털 기술 융합한 치아 프렙 시술용 자동화 시스템 개발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시행하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48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비 70억 2500만원으로 정부에서 44억 원을 출연하고 민간에서 26억25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디오에서 주관 진행하게 되는‘3D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치아 프렙 시술용 자동화 시스템 개발사업’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두나미스덴탈㈜가 위탁기관으로 함께 참여한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 되면,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오차 없는 정확한 프렙시술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렙(보철물에 맞춰 치아를 깎아내는 방법)은 그간 핸드 프렙 방식으로, 의사의 경험에 따라 기술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치아 삭제량이 과하거나, 정확한 삭제의 어려움 등, 한계성이 있었다.

 ㈜디오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구 과제는, 이 같은 기존 한계성을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 하는 것으로, 3D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치과 프렙 시술 시 치아삭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를 정밀히 진단하고, 시술 전 보철물을 미리 제작해 보철물을 즉시 장착할 수 있는 로봇시술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디오 김진백 사장은 “디오는 빠르게 시장에 정착하고 있는 디지털임플란트솔루션 DIOnavi와 더불어, 내달  출시될 디지털교정솔루션 DIO ORTHOnavi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며, “본 프로젝트의 성공은 디지털 치의학분야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이 전 세계 디지털 치의학계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