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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인터뷰③] “신화의 진짜 요리왕은 앤디”

입력 | 2017-01-05 07:00:00

그룹 신화. 사진제공|신화컴퍼니


[신화 인터뷰②] 편에서 이어집니다.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어촌편3’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방송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닌 건 에릭 덕분이었다. 예상치 못한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에 세프’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에릭은 일식, 중식, 한식 등 다양한 한상차림으로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했다. 신화 멤버들 역시 에릭의 뛰어난 요리 솜씨를 인정하며 “연습생 시절부터 다져온 실력”이라고 말했다.
“자취(생활) 요리의 달인이다. 특히 매운탕은 끝내준다. 에릭이 촬영을 가기 전에 밑반찬이나 김치 등을 연습했다더라. 양이 많아서 우리들에게까지 나눠줬다. 덕분에 에릭이 만든 음식을 다 먹어봤다. 하하!”

에릭은 “멤버들이 오랫동안 혼자 살아와서 다들 음식을 잘 한다”며 “그 가운데 앤디가 가장 요리를 잘 한다”고 말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성격도 꼼꼼한 편이라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에릭의 음식을 한 번이라도 먹어 본 이들은 모두 그를 인정했지만, 그는 정작 ‘삼시세끼’ 출연을 고사했을 정도로 출연을 망설였다.

“카메라 앞에 혼자 있는 게 너무나 싫었다. 혼자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민우가 ‘너한테 잘 맞고, 멤버들도 좋아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줘 다시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출연하길 잘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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