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과 사대부의 복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이 최근 전북 전주시 전북대 박물관 안에 문을 열었다.
110m² 규모의 전통복식실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침선장(針線匠) 최온순 씨(82·여)가 만들어 기증한 전통복식 543점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침선장은 왕실·사대부 등 특수층의 옷을 만들던 바느질 장인을 일컫는다.
조선 태조의 청룡포와 영조의 홍룡포, 왕비의 최고 예복인 적의와 원삼, 공주들의 예복인 활옷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복식의 정수를 볼 수 있다. 사대부의 관복과 상장의례(喪葬儀禮) 때 입는 옷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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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