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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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60·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구속했다. 특검팀의 첫 구속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2시11분경 법원으로부터 문형표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고, 문 이사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문형표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던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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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문형표 이사장이 합병 찬성을 적극적으로 지시한 배경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12월 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문형표 이사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초기 부실 대응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8월 물러났다가 약 4개월 만에 국민연금 이사장에 취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