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한화투자증권이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국정조사 특위에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으로부터) 찬성 의견을 내라는 압박을 받았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이날 금융포럼 강연자로 나서 “우리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정부의 내년 재정 지출 기조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재정 지출 효과가 갈수록 낮아지더라도 선진국으로 가는 데 필요한 안전 분야 등 써야 할 곳에는 과감히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