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0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편의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45%가 스스로를 편퇴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친 하루를 ‘편의점 쇼핑’으로 마감하는 이른바 ‘편퇴족(편의점 퇴근족)’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0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편의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45%가 스스로를 편퇴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편퇴족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86.1%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스로를 편퇴족이라는 생각하는 비율은 20대 직장인(57.1%)들이 가장 높았고, 30대 직장인들도 43%에 달했다
이들은 편의점의 장점에 대해 ▲조금만 구입하고 신용카드를 내밀어도 부담없고 ▲밤늦게 찾아가도 눈치를 주지 않고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장소라는 점을 꼽았다.
한 전문가는 “편의점 쇼핑은 혼술, 혼밥에 지친 1인 가구가 자신을 위로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진단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