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보안전문가 10위내 첫 진입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초중고교 1196곳의 학생(2만7264명)과 학부모·교사(2만1475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진로교육 현황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학생이 단답형으로 희망 직업을 쓰면 직능원은 비슷한 직업끼리 묶어 분류했다.
올해는 희망 직업 10위 안에 생명·자연 과학자 및 연구원, 정보시스템 및 보안전문가,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처음 포함됐다. 이 직업들에 대한 선호도는 고등학생이 3, 6, 9위였고 중학생은 7, 8위, 초등학생은 9위였다.
그러나 희망 직업이 특정 직업에 쏠리는 현상은 줄었다. 상위 10위까지 누계 비율이 초등학생은 2007년 71.8%에서 2016년 50.6%로 줄었고, 중학생은 59.4%에서 44.8%로, 고등학생은 46.3%에서 41.9%로 줄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