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런닝맨에 출연해 화끈한 설전을 벌였다.
18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전주 레이스’ 특집으로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복불복 5초 Q&A' 게임을 진행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블랙핑크 버전 썰전'을 연출했다.
먼저 지수는 로제에게 "어제 화장실에서 오래 걸린 이유는?"이라 물었고, 로제는 "똥 싸고, 양치하고 세수하느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공수가 바뀌어 로제는 지수를 향해 "YG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은?"이라 물었고, 지수는 "지드래곤, 태양, 승리"라고 답했다.
지수는 다시 로제에게 "양현석 사장님에게 불만 세 가지"라는 질문을 던졌고, 당황한 로제는 "저 사랑 많이 안 해주시고..모르겠어요"라고 3가지 답변을 못해 무너졌다.
이어 로제는 지수에게 "앞으로 사귀고 싶은 연예인?"이라고 물었고 지수는 "하하, 이광수, 김종국"이라 답했다.
두사람의 '썰전'은 블랙팀 지수의 승리로 끝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