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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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8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 “희대의 냉혈한을 보았다”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박최게이트(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조 2차 청문회가 끝났다”며 “자신으로 인해 급성간암으로 죽은 김영한 민정수석에 대해 몹쓸병 운운하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참 몹쓸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7일 2차 청문회에서 김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대해 “저는 그 비망록을 직접 본 일이 없고 누가 작성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다. 회의를 하다 보면 장부를 작성하는 사람의 주관적 생각도 가미돼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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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