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건희에 60억 받아 8조로 불린 이재용, 세금은 16억 불과”/이재용 부회장.
박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994년 부친인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60억 원을 증여받아 현재 8조 정도로 불렸다면서 하지만 그간 낸 상속세와 증여세는 16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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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합병 당시 국민연금 실무자를 만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의혹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개인 이해 당사자로서 국민연금 실무자를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그런데 왜 국민연금 실무자를 만났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이고 다른 그룹사에도 많은 투자를 삼성그룹의 가장 큰 투자이기에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서 만났다고 답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