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중국 상해에서 투어컴크루즈㈜ 서홍재 상무이사(사진 오른쪽)와 이탈이아 코스타 크루즈선사 아시아 담당 당펑룽 부사장이 전세선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투어컴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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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컴(대표이사 박배균)이 전액 출자한 투어컴크루즈㈜가 내년 5월 13일 부산에서 첫 크루즈여행을 시작한다.
투어컴크루즈는 지난달 28일 중국 상해에서 세계적 유명 크루즈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계약을 맺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당펑룽 부사장(사진 왼쪽)과 투어컴크루즈㈜ 서홍재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투어컴크루즈㈜ 전세선 계약을 통해 코스타 빅토리아 호(7만 5000톤 급)는 내년 5월 13일과 17일에 부산에서 첫 출항한다. 1항차의 경우 일본의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를 경유하는 4박 5일의 일정이며, 2항차는 나가사키와 가고시마를 경유하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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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항하여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인 만큼 크루즈 선내에서의 한국어 서비스와 한국음식(한국 요리사승선 계획) 등 한국인들만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다. 크루즈 여행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물론 가족단위 노인들에게도 추천할 크루즈 여행이다.
투어컴크루즈㈜는 이번 전세선 계약이 2017년에 추진하는 크루즈 사업들 중 일부분이며, 단순하게 1, 2회 차 운항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크루즈를 국내에서 여러 차례 출항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스타크루즈와 연계하여 11만 톤 급 세레나 호의 내년 2월 국내 출항관련 계약 체결도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프라자 호텔 기자 회견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한 빅토리아 호의 여수 출항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배균 투어컴크루즈 대표는 “향후 크루즈 운영사업 발전 계획에 따라 세계 유명 선사들의 다양한 크루즈 선박들을 통해 국내 크루즈여행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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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