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설소극장 ‘작은 극장 돌체’ 시민 배우 5명 참여 ‘하녀’ 무대에… 부천시민 10명도 지난달 공연 펼쳐
작은 극장 돌체 제공
인천 최장수 사설소극장인 ‘작은 극장 돌체’(남구 문학동)는 1∼5일 제9기 시민참여프로젝트인 연극 ‘하녀’(사진)를 공연한다.
사회복지사 공무원 판촉사원 등 시민 배우 5명이 직장을 마치고 3개월간의 연습 끝에 내놓은 작품이다. 이들은 2개월간 매주 2차례가량 연극 기본기를 익힌 뒤 공연 1개월을 앞두고 주말도 없이 매일 늦은 밤까지 연기 수업에 몰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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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평생학습센터 연극반에 참여했던 부천시민 10명도 지난달 26일 심곡천 사거리 인근의 소극장 ‘극예술공간’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9월부터 공연과 품평회 등 26회의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오른 것. 6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장진 영화감독의 희곡 작품인 ‘아름다운 사인’을 선보였다. 박주연 연극동아리 회장은 “소통하고 공감하며 만든 작품을 통해 참여자들이 큰 감동을 받고 있다. 내년엔 직장인 연극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