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 하나은행 어천와-쏜튼(오른쪽).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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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31.71점·15.14리바운드 합작
동료들로부터 높은 신뢰…한식도 OK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외국인선수를 가장 잘 뽑은 팀으로 꼽힌다. 나탈리 어천와(24·191cm)와 카일라 쏜튼(24·185cm)은 경기당 31.71점·15.14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 공격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어천와는 평균 15.43점·7.0리바운드, 쏜튼은 평균 16.29점·8.14리바운드다. 기록도 뛰어나지만, 팀플레이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코칭스태프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성도 좋다. 어천와와 쏜튼은 동료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데, 이는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는 요소 외에 국내선수들과 어울리려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다. KEB하나은행 이환우(44) 감독대행은 “어천와는 친화력이 좋다. 시즌 개막 이전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동료들과 어울리려는 모습이었고, 자연스럽게 국내선수들과 가까워졌다. 쏜튼은 합류가 늦기는 했지만, 어천와의 친화력이 좋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어울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인성이 무척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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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