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범국민적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 씨월드고속훼리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탑재 3D 해상안전 솔루션’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승객이 소지한 스마트폰과 선박 내에 설치한 센서가 자동 연결돼 승객 승하선, 객실 안내, 편의시설 이용 등을 돕는다. 또 승객 위치를 자동 인식해 비상 알림, 비상 탈출로 및 구명장비 작동법 안내 등 승객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SK텔레콤과 1년여 공동연구 끝에 솔루션을 개발했다. 다음 달부터 자사 여객선에 적용하고 타 선사에도 솔루션 시스템을 개방할 계획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11년 연안여객선사 최초로 크루즈형 대형 카페리 선박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해상여행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