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고덕국제신도시 개발 호재로 눈길
안정적인 투자처가 어디 없을까.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도 교통편, 임대수요, 개발 호재 등 주변 인프라에 따라 투자율과 수익이 천차만별인데, 최근 경기 평택이 풍부한 개발 호재와 인구 증가, 광역 교통망 구축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평택시 신장동 226-1 외 3필지에 위치한 ‘평택 라비안’이 분양을 시작해 인기다. 평택 라비안은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3019m²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실당 약 21.5m² 이상의 전용면적을 확보했다.
‘평택 라비안’이 들어서는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교통 호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2020년까지 13만 여 명, 5만4000여 가구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곳에 위치한 고덕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가 올해 말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이후 41조 원의 경제효과와 15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진위 산업단지에는 LG전자가 입주한다. 현재 조성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만 4만2000여 명에 달하는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에 입주할 근로자 9만5000여 명과, LG전자에 입주할 근로자 5만여 명까지 포함하면, 산업단지의 수혜지인 ‘평택 라비안’의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환경으로는 ‘평택 라비안’에서 400m 내의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이 있어 초역세권을 자랑하며, 500m 이내에는 송탄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지역 및 광역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2016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KTX 수서∼평택이 완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2020년 완공 예정인 GTX 급행철도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평택 라비안’이 최대의 수혜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