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검사출신 ‘진박 중 진박’ …김무성과 앙숙
유영하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하게 된다.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의 유영하 변호사는 창원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거쳐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고, 2014년부터 올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유영하 변호사는 진박 중의 진박으로 통한다. 검찰 출신인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4년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할 당시부터 박 대통령의 친위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얼마 전 물러난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도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와는 앙숙이라고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