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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굿판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7일 장문의 글을 통해 "전쟁 위협과 지진 등 사람들이 불안해 해 문화행사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어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먼저 박 내정자는 “저는 그동안 공직생활과 민간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매사 과제가 생길 때마다 간절한 염원으로 지혜를 구했고 그래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내정자는“저는 바른 마음을 갖고 올바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독립문 현충사에서 발간하는 월간“순국”편집위원이기도 하고, 카톨릭신자는 아니지만 경기도 광주시 천진암의 백년성당 건립추진위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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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저서인 '사랑은 위함이다' 논란에 대해서도 "경희대 사회교육원 명상강좌 강의노트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인데 제가 이해한 것은 이해했다고 썼고, 그 외의 것은 인용해 썼다"며 "모든 사람들이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 매사에 진인사대천명 자세를 갖고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내정자는 "안전처는 국민과 함께, 국민과 동행하여 문제를 풀어가면 더욱 효과적인 업무수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더 낮아지고 가슴에 사랑을 더 많이 품고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헤아려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