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칸㈜의 LISS 줄기세포 배양시스템을 사용하면서 1년 전부터 세포배양을 통한 치료성과를 공유해 온 6인의 의사(왼쪽부터 이명종 조재호 양현진 성기수 모형진 이희영)들은 오는 12월 4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 배양 치료 및 임상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메디칸㈜
한국의 바이오 전문기업 메디칸㈜이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한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메디칸㈜이 취득한 허가는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의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로서 성체줄기세포를 포함한다.
이번 허가 취득으로 메디칸㈜은 일본 의료기관으로부터 세포 가공 수탁은 물론 일본에서 치료 및 항노화 등 임상치료에 줄기세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메디칸㈜은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시스템 LISS(Lee's Infinite Stem cell System)를 통해 세포가공 수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디칸㈜의 세포가공물 제조시설인 ‘LISS’는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신개념 배양 플랜트다. 이 시설은 지방 흡입, 줄기세포 추출, 배양 및 보관까지 일련의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특허 장비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병의원들도 퇴행성 관절염 치료, 줄기세포 성형, 항노화 방면에서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LISS 줄기세포 배양시스템을 사용하면서 1년 전부터 세포배양을 통한 치료성과를 공유해 온 6인의 의사(이명종 조재호 양현진 성기수 모형진 이희영)들은 오는 12월 4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 배양 치료 및 임상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