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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6·25영웅 이장원 해병 중위

입력 | 2016-11-02 03:00:00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싸우다 전사한 이장원 해병 중위(사진)를 11월의 6·25전쟁 호국영웅으로 지난달 31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위는 1951년 9월 소위로 임관한 뒤 함남 영흥만 인근 황토도에 해병대 소대장으로 부임했다. 북한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황토도를 잇달아 기습했지만 이 중위 소대가 물리쳤다. 그해 11월 29일 북한군 1개 대대가 대규모 공격을 해오자 부하들을 이끌고 항전하던 이 중위는 적의 집중포격을 받아 전사했다. 소대원들은 수적 열세를 무릅쓰고 북한군을 격멸해 진지를 사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