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오픈 당일 이른 아침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기 시작해 본보기집이 채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이어졌다. 분양 관계자는 이날만 약 4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지건설은 원주기업도시 내 총 37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1430가구로 구성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를 먼저 선보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적인 수혜지역 중 하나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원주의 이동시간이 기존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된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 KTX서원주역과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연장, 평창동계올림픽 등 추가 호재도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원주시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상반기 0.66% 올라,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로는 제주와 부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분양 감소세도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기준 미분양 가구 수는 173가구로 1년 전 1031가구에 대폭 줄었다.
분양성적도 좋다. 올 1월 분양한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 전용면적 84㎡의 경우 340가구 모집에 2008명이 몰려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에는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단지도 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원주기업도시의 각종 생활 인프라와 개발호재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4-1, 2블록은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부지, 학교부지 등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는 공간과 더불어 중앙공원이 넓게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약 16만m²의 중앙공원이 조성돼 청정 숲과 근린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초등학교가 설립 예정에 있고 상업용지도 가깝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내부에 부대복리시설(지하 1~지상 1층, 4개동), 근린생활시설(지상 1~지상 2층, 3개동)이 들어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 181(단계동 878-1)에 있다. 청약일정은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11월 10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6~18일에 진행된다.
한편 이지건설은 올 상반기 진주 초장지구를 시작으로 세종시 1-1블럭에 각각 543가구, 998가구를 공급해 총 1541가구를 선보였다. 향후 전국 6개 지역에서 7831가구를 더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오송,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지역 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