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자동차 렌털 및 리스를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는 ‘신한 마이카(MyCar) 렌털·리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의 신차 장기 렌터카와 오토리스 상품을 은행에서도 상담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원스톱 서비스”라며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자동차 금융 상품이 다양해져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고 26일 설명했다. 고객이 해당 상품을 신청하면 신한카드 전담센터에서 계약 및 서류 접수, 차량 발주와 출고, 등록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렌털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승합차만 대상이다. 렌터카 업체 소유의 자동차로 등록되기 때문에 등록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이 끝나면 연장하거나 해당 차량을 살 수 있다. 리스도 렌털과 마찬가지로 최대 5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리스의 특성상 보험료와 정비 등 차량 유지비용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신한은행이 2010년 2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자동차 금융 상품 ‘신한 마이카 대출’은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잔액 1조 원을 넘었다. 계좌 개설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은행 방문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 ‘써니 마이카 대출’도 출시 5개월 만에 취급액이 1700억 원을 넘어섰다. 써니 마이카 대출은 자동차 매장에서 바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던 고객이라도 다른 은행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