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희망센터 방문
황교안 국무총리(사진)는 21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실업과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경남 거제시 조선업 희망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환경 선박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조선소를 확대하는 등 조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조선 밀집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해양레저, 에너지설비 등 신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이어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 등 동남권 5개 지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지진·태풍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태풍 피해 지역 및 시설물 내진보강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황 총리는 “25일 종합적인 복구계획을 확정한 뒤 모든 피해에 대해 빠짐없이 복구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