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나도펀딩(http://nadofund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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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을 앓는 30대 여성의 사연 등이 소개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 20일 방송이 시청률 11.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907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지난 회 10.7%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1 9시 뉴스(17.4%)에 이은 2위의 기록이지만 MBC ‘워킹맘 육아대디’(9.4%), ‘리얼스토리 눈’(7.7%), KBS2 ‘비타민’(3.3%)보다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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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경섬유종을 앓는 심현희 씨의 사연이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심 씨는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환자로, 얼굴의 피부 전체가 아래로 늘어져 이목구비조차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다. 또한 심 씨는 선천적으로 머리 일부분에 뼈가 자라지 않아 뒷부분이 심하게 함몰된 상태였고, 2세 때 녹내장을 앓기 시작하면서 13세에 완전히 시력을 잃었다.
심 씨의 상태를 확인한 의사는 “(병원 내) 관련된 과를 전부 소집했다. 그런데 의견이 반반이었다. 수술에 대한 위험성 때문이다. 환자의 목숨까지도 위험해 질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심 씨는 그럼에도 수술을 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전했다.
방송 후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SBS 나도펀딩(http://nadofunding.sbs.co.kr)을 통해 심현희 씨의 의료비에 쓸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안내했고, 많은 이들이 후원의 손길을 내밀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1월 30일까지 40일 간 3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된 크라우드 펀딩은 21일 오전 10시 현재 무려 1억6267만9925원의 모금액을 기록 중이다. 7092명이 후원에 참여해 달성률 54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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