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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조성아 “이영자, 내가 망했을 때 2000만 원 무이자로 빌려줘” 남다른 우정 자랑

입력 | 2016-10-12 14:44:00

사진=tvN ‘현장토크쇼-택시’ 캡처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가 ‘택시’ MC 이영자와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조성아가 출연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털어놨다.

이날 조성아는 “대학교 졸업 시즌에 메이크업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다가 내 명함을 만들었다. 외국 잡지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처음 보고 조성아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넣었다”며 “명함과 포트폴리오를 들고 한국 최초 패션잡지인 ‘멋’ 편집장을 찾아갔다. 일주일 후 같이 일해보자며 연락이 왔다. 내 포트폴리오가 신선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아는 “포트폴리오에 물광 화장이 있었다. 내가 물광 화장의 시초인 셈”이라며 “당시엔 화장품이 없어 바세린을 바르고, 분무기를 뿌렸다. 거기에 편집장이 새로움을 느껴 나에게 일을 제안했다. 작업 이후 일이 많이 물밀듯이 들어오더라”고 전했다.

특히 조성아는 이날 유럽의 성을 연상시키는 대저택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그냥 집이 아니다. 조성아에 영감을 주는 집이다. 이 정도면 조성아의 생각 공장”이라고 감탄했고, 이에 조성아는 “내가 망했을 때 이영자가 2000만 원을 무이자로 빌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