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착공-2021년 상업운전… 30년간 운영 40조원 매출 기대
한국전력공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63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다. 한전은 이 발전소를 30년간 운영해 약 40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11일 남아공 에너지부가 석탄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북서쪽 약 300km에 있는 림포포 주 레팔랄레 지역에 63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생산한 전력을 남아공 국영전력회사에 전량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30년이다.
발전소 건설은 내년 4월 시작되며 2021년 8월 1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건설에는 두산중공업도 참여해 보일러, 터빈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