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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주말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2탄

입력 | 2016-10-06 03:00:00

롯데百, 130억원어치 ‘골프쇼’ 준비
현대百, 패션용품 최대 60% 인하




 지난달 29일 시작한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두 번째 주말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이 2차 할인전을 시작한다. 백화점 업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초반(9월 29∼10월 3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올라 연말 못지않은 특수라며 고무돼 있는 상태다.

 롯데백화점은 6∼9일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세텍(SETEC) 제1전시관을 빌려 ‘롯데백화점 골프쇼’를 연다고 5일 밝혔다. 150개 브랜드의 골프클럽, 용품, 의류 130억 원어치를 준비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서울 무역센터점은 6∼9일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을 열고 ‘DKNY’ ‘클럽모나코’ ‘타미힐피거’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다. 이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6∼9일 직접 매입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 클리어런스’ 행사를 서울 본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국가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내·외국인의 큰 관심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이상 느는 등 소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행사 둘째 주에도 알찬 혜택으로 내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