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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과 손잡고 진짜 짜장 등 판매
유통업계가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농심과 함께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에 6종의 공동기획단독상품(NPB·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짜 짜장’과 ‘진짜 볶음짬뽕 덮밥소스’, ‘진짜 김치제육 덮밥소스’, ‘진짜 소불고기 덮밥소스’ 등 소스류 4가지와 ‘진짜 미트볼’, ‘진짜 사골곰탕’ 등이다. 판매가는 소스류가 1390원, 미트볼과 사골곰탕이 2150원이다. ‘진짜 시리즈’는 7개월간 티몬과 농심이 머리를 맞대고 고객행동분석 및 티몬 판매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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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통업계가 가정간편식 시장공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1인가구가 늘면서 관련 소비도 함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5%에서 지난해 27.1%까지 증가해 전통적인 4인 가구 비율을 앞질렀다. 2020년에는 29.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국내 HMR 시장 규모도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것이 유통업계의 예상이다. 실제로 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HMR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0%, 2015년 31%, 2016년 97%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