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에 3-2 진땀 승리…“이겨도 진 것” “정성룡 제발” “수비 진짜 정신차려라”
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3-2 진땀승을 거두자, 축구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뭐 이렇게 불안하냐”(국민***), “중국전을 긴장하면서 봐야 하다니…. 반성해라 국가대표팀”(sk전***), “중국에 2실점…. 이건 이겨도 진 거다”(sky***) 등의 의견을 내며 중국을 상대로 아쉬운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질책했다.
“중국 정도의 팀에 압박 당하면 도대체 월드컵을 어떻게 나갈 것이며 나간다 한들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냐? 중국 정도 5:0정도로 이길 수 있는 팀이 되야 월드컵에서 승부가 가능하다”(동공***), “중국이 압박하니 후반에 쩔쩔 매더라…. 월드컵 조별예선 진출해도 압박 좋고 빠른 팀 만나면 바로 탈락이다”(크레***) 등의 글로 앞으로 치러질 예선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이들도 있었다.
또 “정성룡한테 또 속냐. 제발 정성룡은 거르고 가자”(엌엌***), “정성룡 쓰지 말자 진짜. 김승규나 다른 키퍼였으면 최소한 프리킥은 막았다”(강승***) 등 후반 2골을 허용한 골키퍼 정성룡을 지적한 누리꾼들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은 “막판에 정성룡 아니었음 큰일 날 뻔”(이재***)했다는 댓글로 경기 막판 정성룡의 선방으로 동점 위기를 모면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비 노답 발암”(멍텅***), “수비는 진짜 정신차려라. 이래가지고 월드컵 가겠냐?”(할거***)등, 골키퍼 외에 수비진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댓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