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타민,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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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남편을 언급한 과거 발언도 조명받고 있다.
이지현은 D건설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출신 남편 A 씨와 2015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당시 이지현 남편 A 씨는 “아내는 내가 생각했던 연예인의 이미지와 달랐다”면서 “술도 잘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워 여자로서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지현과 A 씨는 지난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이지현은 결혼 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여러 프로그램에서 ‘남편과의 불화’를 추정하게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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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이지현은 남편을 ‘디스’하는 발언했다. 이지현은 “인간관계가 굉장히 좋고 오지랖이 넓은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어지럼증)이 생겼다”면서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뭐든 1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덕은(자두) 언니처럼 남편과 알콩달콩한 얘기 하고 싶다”면서 “그런데 할 얘기가 없다. 남편과 공유하는 건 그냥 일정”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얼마 후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결혼도 같이 하고, 아이도 같이 만들었는데 혼자 감당할 일만 가득했다”면서 “정말 속상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에서도 이지현은 “요즘은 남편 때문에 인생 최대 스트레스”라면서 “남편이 너무 바빠서 집에 오긴 하는데 잠만 자고 금방 나간다. 아이들을 내가 다 키우다 보니 책임과 의무가 있어서 그 무게가 날 더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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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