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S 서울지역 시승도 접수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고 인터넷 판매에 들어갔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9일부터 한국어 홈페이지(www.tesla.com/ko_KR)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세단인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보급형 전기차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모델3’의 사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이름, e메일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예약금을 지불해야 이뤄진다. 모델별로 예약금은 각각 200만 원, 500만 원, 100만 원이다. 아직 국내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 지역에서 모델S 시승도 곧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에서는 시승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테슬라는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테슬라스토어(전시장)와 서비스센터, 슈퍼차저(충전소)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했다. 독도는 아예 지도에서 빠졌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한국 소비자에 대해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