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양레포츠 체험벨트 조성, 2020년까지 사계절 해양거점 개발 후포항엔 2018년까지 마리나 건설… 日-러 등 외국 레저 선박 유치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12일 열린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에서 임광원 울진군수와 김관용 경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등이 착공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울진군은 1단계 기반 구축 사업을 2018년 완공한다.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은 2019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본 러시아 등의 레저 선박을 유치해 해양관광 및 선박 수리 등을 서비스하는 항구로 조성한다. 현재 소규모로 진행하는 요트 교육도 확대한다. 후포항에는 2010년부터 요트 국제대회 등 해양스포츠 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다.
마리나 항만이 운영되면 생산 유발 효과 943억 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295억 원, 고용 창출 619명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동해안 최고의 국제 마리나 항만으로 발전시켜 해양관광 및 해양레포츠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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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동해안 해양레포츠 체험 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사계절 해양 거점 개발과 관광 체류 기반 확충, 요트 체험 네트워크 구축, 관광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와 ㈜동양건설산업은 올해 3월 포항시 두호동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825억 원을 들여 22만 m²에 요트 등 선박 200척이 접안하는 시설을 만들고 호텔 및 쇼핑센터를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두호 마리나 항만은 국내 첫 민간 투자 사업이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최근 형산강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형산강(길이 63km)은 울산에서 발원해 경주를 거쳐 포항 영일만으로 흐른다. 개발 사업은 상생로드 개설과 수상레저타운 및 생태탐방길 조성을 중심으로 형산강의 수변 공간을 시민레저휴식처로 만든다는 구상을 담았다. 내년까지 수상레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 기반을 구축하고 생태환경 전망대도 건립한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형산강의 역사와 문화 산업 생태자원 개발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상생 발전의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낙동강 둔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임수동 낙동강변에 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완공했다. 윈드서핑과 카누 요트 수상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66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물놀이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2025년까지 수변테마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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