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가 최근 ‘한남 창의·융합 산업생태계 선도 연구마을’을 조성했다.
한남대 행정관 1, 2층과 평생교육원 3, 4층에 전용공간 20개로 이뤄진 연구마을에는 ㈜더줌,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등 대전지역의 중소기업 15개가 입주했다. 올 3월 대전 최초로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연구마을과제)’에 선정돼 2년간 최대 4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데 따른 결과다.
한남대는 이들 입주 기업에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연 연구개발(R&D) 과제를 우선 배정하고 대학의 우수 기술 이전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학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참여 기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이번 연구마을은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 대표 모델로서 대학의 연구 인프라 활용 및 상시 기술교류 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성장이 정체된 기업의 재도약과 대전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