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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가치 높은 역세권 오피스텔, 투자처로 ‘각광’

입력 | 2016-08-11 16:34:00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 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꾸준한 임대수요로 공실률이 적어 스테디셀러 투자처로 불린다.

역 주변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에 상권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임대수익률이 높게 형성돼 불황기에도 가격하락폭이 낮고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3월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 단지는 3일 만에 완판됐고 일부세대는 현재 분양가에 약 1000만~2000만 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임대료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진다. 공덕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신영지웰 오피스텔’(2004년 입주)의 전용 28㎡는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80만 원에 거래되는 반면 공덕역에서 도보 10분 이상 소요되는 ‘공덕시티하우스’(2013년 입주)의 전용 26㎡는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0만~70만 원 선으로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오피스텔은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 중 하나로 꼽히며 투자자뿐 아니라 임차인들의 선호도도 높다”고 말했다.
 
한양산업개발이 이달 분양하는 ‘서울대입구역 한양아이클래스’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지상 17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20㎡ 105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15~18㎡ 139세대, 총 244실 규모다.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신림선 경전철(서울대 앞~여의도)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인근에 롯데시네마가 있는 복합쇼핑몰 에그옐로우와 은행, 봉천 중앙시장, 행운동 먹자골목, 롯데백화점, 보라매병원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힘찬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일상4 1-1블록에 선보이는 ‘위례 우남역 헤리움’은 오피스텔과 근린 상업시설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지상 6~13층, 전용면적 20~39㎡ 총 184실로 구성됐고 근린 상업시설은 지하 1~지상 5층에 들어선다. 내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우남역과 2021년 개통 예정인 위례 트램역이 바로 앞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위례신도시 상업시설의 중심인 트랜짓몰과 녹지 공간이 휴먼링이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예정), 문정도시개발지구(예정)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후성그룹 일광E&C는 이달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초역세권에 오피스텔 ‘서초 어반하이’를 공급한다. 서초구 서초동 1601-10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지상 20층, 1개동, 총 352실 규모다. 에어컨, 냉장고, 최신식TV, 청소기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가전 구매 없이 생활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초IC로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내달 2호선 역삼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7~지상 최고 18층, 1개동, 전용면적 17~39㎡ 총 736실 규모다. 반경 1㎞ 내에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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