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5000원서 올해 9000원으로… 지난해 방문객은 310만명으로 늘어
3일 국세청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납부한 세금은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2968억 원에 달했다. 이는 폐광 개발 및 관광 진흥을 위한 기금은 제외한 금액이다. 현재 9000원인 강원랜드 입장료는 사치세 명목의 개별소비세(6300원)와 교육세(1890원), 부가가치세(810원)로 구성돼 있다. 법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는 불가능하다.
내국인 카지노의 개소세 징수액은 2013년까지 매년 100억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가 2014년부터 150억 원 이상으로 많아졌다. 세금 인상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입장료도 2013년 5000원에서 2014년 7500원, 올해는 9000원으로 올랐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