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19일)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19일 1·2조 근무자가 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20일에는 1조가 4시간, 21일에는 2조가 4시간 부분파업, 22일에는 1조 6시간, 2조 전면파업으로 파업 강도를 높여 4일 연속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17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4차례 교섭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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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진전이 없어 구조조정 대상 부서 인원 일부가 19일, 20일, 22일 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올해로 5년 연속 파업이며, 현대중 노조는 3년 연속이다. 두 노조의 동시파업은 과거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