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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기 TV쇼 생방송 중 게스트의 치마가 찢어지며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영국 매체 미러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기 가수 겸 방송인인 레티샤 그레이스(Lateysha Grace·25)가 전날 밤 방송 된 TV쇼 ‘빅 브라더스 빗 온 더 사이드’에서 ‘털기춤’을 추려다 치마가 찢어지는 망신을 당했다.
레티샤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로부터 엉덩이를 터는 춤인 ‘트월킹’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주문을 받고 뒤돌아 서서 준비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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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진행자와 다른 게스트들은 놀란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다.
레티샤는 “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며 “방금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티샤는 진행자에게 지퍼를 올려달라고 부탁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수습했다.
‘빅 브라더’TV쇼는 참가자들이 외부세계와 철저히 단절된 채 ‘빅 브라더 하우스’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의 전화투표와 출연자들의 자체 투표로 매회 탈락자를 결정하며, 최후 까지 살아 남는 사람 이 거액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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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송이 끝난 후 “빅 브라더 하우스에 살면서 운동을 안하고 먹기만 해 체중이 10kg이나 늘어 버렸다” 며 “결국 드레스가 너무 꽉 끼어 굴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레티샤가 이번 방송사고 충격으로 다음날 곧바로 살을 빼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레티샤의 방송사고 영상 클립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하루만에 15만 클릭이 넘는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