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쟁 할 수 있는 국가’ 개헌선 확보’ 우경화 정책 날개
일본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등 이른바 ‘개헌파’ 정당들이 10일 실시된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압승해 개헌 발의에 필요한 원내 3분의 2 의석(162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무력 사용과 교전 금지를 명기한 평화헌법 개헌 등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우경화 정책은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TV아사히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에 새로 뽑은 121석 중 58석, 공명당은 14석, 오사카유신회는 8석을 얻는 것으로 나왔다. 오후 11시 현재 개표 현황을 보면 자민당 52석, 공명당 13석, 오사카유신회 6석, 당선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의석이 15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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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장원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