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 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약 5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터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29일 밝혔다.
AP 통신은 28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터키 정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이날 밤 10시경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에 4명의 테러범이 연루됐으며 사망자가 5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한 초기 조사 결과 이번 테러와 관련한 모든 증거들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은 유럽 내 3위, 세계 11위 규모의 대형 공항이다. 이번 테러는 올해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형 테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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