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유투브 영상 화면 캡처.
지난 일요일 SNS 올라온 이 영상에는 배경음악으로 에미넴의 곡 “나는 두렵지 않다(“I’m Not Afraid”)가 흐르고 있다. 남자와 함께 등장한 마스크를 쓴 여자는 지상 수백 미터 위의 건물에서 다양한 동작을 겁 없이 해내고 있다. 위험하지 않다는 듯 건물 가장자리에서 점프를 하고 달리기도 하며 심지어 공중제비까지 선보인다.
특히 남자가 자신의 어깨에 여자를 올려 앉히고 뱅글뱅글 도는 장면과 여자가 남자의 팔을 잡고 빌딩 가장자리에 매달리는 위험천만한 장면에서 아슬아슬함이 최고조에 이른다. 커플은 온라인에서 유명해지고 싶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실제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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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의견을 보인 네티즌도 있다. 그들의 용기를 사랑으로 이해한다는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자. 어쩌면 이 커플만의 방식으로 이상적인 사랑을 표현한 행동 아닐까? 그들도 이런 행동을 하는데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거다. 영상에 보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손을 꽉 잡으며 안전을 책임지는 확고한 사랑이 보인다”며 옹호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하이 경찰은 이들의 행동에 책임을 묻기 위해 신원을 확보하는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